이더리움은 2021년 8월 5일 ‘런던 하드포크’라 불리는 업그레이드를 한다. 1296만5000번째 블록이 생성될 때 실현된다. 네트워크 수수료(가스비) 책정 방식을 조정하는 것이 핵심이다. 일각에선 이번 업그레이드가 이더리움의 공급을 줄여 가격을 올릴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반면 가격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을 것이라는 관측도 많다. 기대감이 미리 반영됐다는 것이다. 이더리움 가격은 일주일 전에 비하면 19% 올랐다. 하드포크는 보통 기존 블록체인 네트워크와 갈라서는 업그레이드 방식으로, 대대적인 기능 향상을 포함한다. 기능 개선안은 ‘이더리움 개선 제안(EIP)’으로 불린다. 이번 런던 하드포크는 EIP 5가지를 포함하는데, 그 중 가장 주목받는 것은 높은 거래수수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