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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문자 메시지 NFT 발행

포도당님 2021. 12. 19.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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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첫 문자메시지 경매 

경매에 부쳐지는 세계 최초의 문자메시지 - 보다폰 트위터

MERRY CHRISTMAS”(메리 크리스마스)

2021년 12월(현지시간) 문자메시지 한 통이  22일 프랑스 파리에서 경매에 부쳐진다.

크리스마스 기간에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오가는 인사가 경매에 부쳐질 만큼 특별한 이유는 이것이 30년 전 세계 최초로 발송된 문자메시지(SMS)이기 때문이다.

영국 통신사 보다폰은 지난 15일 트위터를 통해 ‘MERRY CHRISTMAS’라는 단 15글자의 단문 메시지를 NFT(대체불가토큰)로 발행해 경매에 내놓겠다고 밝혔다.

외신에서는 낙찰가가 약 2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메시지는 1992 12월 3일에 발신된 것으로, 세계 최초의 문자메시지로 공인돼 있다.

 닐 팹워스

문자메시지(SMS) 개발자 닐 팹워스 - 세계 최초로 문자메시지(SMS)를 개발한 영국의 프로그래머 닐 팹워스.

영국의 프로그래머 닐 팹워스가 컴퓨터로 이 메시지를 작성해 보다폰 이사 리츠드 자비스에게 테스트 목적으로 전송했다. 

 

당시 팹워스는 세마그룹텔레콤에서 엔지니어로 일하며 보다폰의 단문메시지서비스(SMS)를 개발 중이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팹워스는 훗날 “문자메시지가 이렇게 대중적인 서비스가 될 줄 몰랐다. 지나고 보니 내가 보낸 크리스마스 메시지가 모바일 역사의 전환점이 됐다”고 회고했다.

 

문자 메시지 개념의 제시

문자 메시지란 개념은 이보다 훨씬 앞선 1984년에 처음 제시됐다. 핀란드 엔지니어인 마티 마코넨(Matti Makkonen)이 한 텔레커뮤니케이션 국제회의에서 SMS(short message service, 문자 메시지) 개념을 처음으로 발표했다. 그는 특허 대상이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와 관련한 돈은 한 푼도 받지 않았다.


초기에는 문자 메시지가 천덕꾸러기 신세를 면치 못했다. 문자 입력 방식이 복잡했고, 이동통신사의 시스템도 뒷받침되지 않았다. 툭하면 문자가 사라져버리기 일쑤였다. 그러나 모두가 귀찮아하며 쑥덕거리던 이 기술은 곧 지구촌의 소통 방식을 송두리째 바꿨다.


트위터가 로마자 140자로 트윗 크기를 제한한 것도 SMS의 영향이 컸다. 초기 SMS의 글자 수 제한은 트위터와 비슷한 로마자 160자였다. 최근에야 한·중·일을 제외한 세계 주요국의 트윗 글자 수 한도를 140자에서 280자로 늘렸다.


한국에서 문자 메시지가 본격적으로 쓰이게 된 것은 1997년부터다. 1998년 한글 입출력 단말기가 양산되면서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그러나 각 통신회사의 시스템 차이와 복잡한 요금제 때문에 부가 기능 정도로 쓰였고, 무료 서비스인 카카오톡이 등장하자 수요가 급격히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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